봄 비 자료 WT
- ceden320
- 2020년 12월 12일
- 2분 분량
봄 비 자료
봄 비
지은이 : 변영로(卞榮魯, 1897-1961) 시인. 호는 수주(樹州). 서울 출생. 시집 <조선의 마음>은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순화에 기여한 ...
지은이 : 변영로(卞榮魯, 1897-1961) 시인. 호는 수주(樹州). 서울 출생. 시집 <조선의 마음>은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순화에 기여한 높은 시 정신과 민족적 저항 시인의 소산으로 평가받았다. 대표작으로 ‘논개’가 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성격 : 낭만적, 감상적, 기교적
구성 :
1연 낭만적 분위기 속의 서운한 마음
2연 꽃 향기 그윽한 속에 찔림 없는 아픔
3연 봄비 속에서 안 올 사람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
제재 : 봄비
주제 : 봄비 속의 순수한 감회, 봄비 속에서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
출전 : <신생활>2호(1922)
▶ 작품 해설
이 시는 서정시로서 은실같이 내리는 봄비를 보면서 오지 않을 어떤 사람을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을 형상화하고 있다. 따라서, 봄비가 묘사 대상이 되어 있지만, 정작 작품의 주제는 봄비라기보다는 시인의 어떤 상실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인은 봄비를 푸른 하늘의 구름이나 연약한 숨결을 느끼게 하는 꽃, 은실 같은 것에 견주어서 묘사한다. 봄비와 이런 부드럽고 약한 것들이 서로 다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도 그것들이 서로 연관되는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시인이 이와 같은 가날픈 존재를 인식하는 것은 그 자신의 심정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시인은 안 올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것은 부재하기 때문에 시인의 마음에 강력하게 존재하는 대상이다. 서정시는 이처럼 주제의 심정이나 정감을 표현하는 데 알맞은 갈래이다.
봄날에 비를 기다리는, 그리고 마침내 ‘노래(소리)도 없이 근심같이’ 내리는 봄비를 대하는 시인의 애틋한 정감을 실은 낭만적인 서정시이다. 각 연의 마지막 행에서는 봄비 내리는 모습을 보는 시적 자아의 ‘서운함’, ‘아픔’, ‘기다림’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 여성 편향의 어조와 함께 시인의 감각적인 통찰로 빚어진 이 작품의 아름다운 정감과 선율을 그윽하고 부드럽기만 하다. 이렇게 봄비 내리는 날 우수에 젖은 시인은 무엇인가를 괴로워하고 있다. 바로 ‘안 올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 ‘안 올 사람’은 조국의 광복이나 떠나간 임으로 볼 수 있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봄 비
파일이름 : 봄 비.hwp
키워드 : 봄,비
자료No(pk) : 1608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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